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 ~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는 매년 약 200만 명이 발생하고 그중 53%가 30~50대입니다. 또한 2010~2015년까지 800억 건의 국민건강보험 의료이용 통계 분석 결과, 한국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질병 1위는 허리 통증이었습니다. 매년 인구의 40% 정도가 활동에 제약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허리 부상을 경험합니다. 허리는 한번 부상을 당하면 3개월 이내에 다시 부상 입을 확률이 22%이며, 향후 3년 이내에 다시 부상을 입을 확률은 80%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부상을 치료하는
7월은 다른 계절보다 등산 사고율이 적은 달입니다. 등산 사고는 있지만 겨울철보다 등산객이 많기 때문에 사고 발생률은 낮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에 등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더 따뜻하고, 더 많은 일광, 눈이 없기 때문에 더 쉽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병, 탈수, 물중독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체온 조절 어려운 아이들 특히 조심7월은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열병과 탈수를 더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등산할 때 아이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밖이 정말 더울 때 아이들은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고 활동량이 늘면서 발목 염좌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6월이 되면 그 수는 최대가 됩니다. 통계상 미국에서는 하루 2만3,000명이, 국내에서는 3,000명 이상에서 발목 염좌가 발생합니다. 이는 급성 염좌 발생만 본 것으로 만성과 후유증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2000년 스포츠 의학저널에서 베르하겐의 연구를 보면, 발목 염좌로 고통 받는 환자의 10년간 추적조사에서 72%가 발목 관절 관절염 징후를 보인다고 합니다. 발목 염좌는 심각한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질환입니다, 따라서 자신
최근 SNS에서 도심을 함께 달리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도심 둘레길을 트레킹하는 것 역시 꽤 오래전부터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러닝과 트레킹의 인기를 감안할 때 아직도 어떤 러닝, 걷기자세가 가장 좋은지 논란 중이라는 점은 놀랍습니다.일부 전문가는 이상적인 러닝을 위해서는 분당 180 걸음의 케이던스로 달리기만 하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케이던스는 원래 자전거에서 페달의 회전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걷기·달리기에서 케이던스는 분당 발걸음 수step per minute를 뜻합니다. 180 케이던스면 1초에 세 걸음입니다. 트레
드라마, 특히 사극에서 남녀 불문하고 종아리를 걷게 하고 그 맨살에 체벌을 가하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장면입니다. 지금은 당연히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아동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종아리 체벌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궁중에서도 어떤 비행을 저지른 후궁과 궁녀에게 가해졌으며, 성균관 유생들이나 심지어 관리들을 회초리로 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왜 굳이 종아리였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더군다나 종아리 체벌은 과거 한국사회에서만 유일하게 등장하는 독특한 체벌부위이기 때문에 종아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집니다. 본 글에서
사람의 몸은 유전적으로 많이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생리학적으로 움직임을 선호하며, 움직임 기반 자극에 훨씬 더 민감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앉아 있으며 덜 움직이고 더욱이 몸을 편향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이러한 공통적인 생활습관은 어깨병변을 쉽게 유발합니다.어깨 관절은 ‘절구공이관절ball and socket joint’로 자유도가 높고, 특히 현대인들이 한쪽으로만 많이 사용하는 관절입니다. 따라서 아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어깨병변으로 고생하는 환자
안전한 등산, 효율적인 등산을 위해 전문가들은 늘 스트레칭을 강조합니다. 스트레칭은 통증 예방 및 완화를 위해 분명 중요하지만 스트레칭이 부상의 가능성을 줄여 준다는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2,729명의 달리기 선수를 대상으로 스트레칭 그룹과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그룹의 실험에서 부상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도 스트레칭 안 해 실제 보스턴 마라톤 1986년 세계 기록으로 우승한 롭 데카스텔라Rob Decastella는 스트레칭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를 치료한 토마스 미쇼Thomas Michaud는
통계적으로 12월은 등산사고가 가장 적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10월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 날씨가 춥고, 지면이 좋지 않기 때문에 등산을 하는 사람이 줄기 때문입니다. 열악한 등산 환경을 피해 등산하기 좋은 4월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흘러간 시간 동안 우리의 몸은 노화할 것입니다. 50대 이후 근섬유 매년 2% 손실우울한 사실이지만 50세가 지나면 매년 근섬유의 2% 정도씩 손실되기 시작합니다. 아래 그림은 18~82세 성인의 대퇴사두근 섬유의 평균 수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그래프
고혈압은 증상 없이 나타나며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립니다.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소, 알코올 섭취 감소, 규칙적인 운동, 염분 섭취 감소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혈압을 강하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보다는 행동수정요법과 운동요법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운동요법으로 쉽게 등산을 선택하지만, 등산은 일반적인 걷기의 약 9배의 운동강도를 수행하는 만큼 효과적이지만 위험성도 높습니다.고혈압 환자의 경우 등산 시 혈압이 순간적으로
등산 중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압도적으로 발목입니다. 평지와는 달리 지면이 불규칙한 등산로를 이동하기 때문에 발목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발목 염좌도 흔하지만,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족근통, 족번열 등 많은 족부 질환이 등산 중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부상을 예방하고 등산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발가락의 강화가 중요합니다.내재성 발가락 굴곡근의 약화, 특히 짧은 발가락 굽힘근flexor digitorum brevis의 약화는 무릎, 발바닥, 발목 등 다양한 범주의 실제 손상 원인이지만 지금껏 과소평가되
동물이 움직이는 방식을 따라하는 트레이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나스티카 내추럴, 애니멀 플로우 같은 바디웨이트 트레이닝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동물의 걸음걸이를 따라하는 것은 재미도 있지만, 일반적인 운동보다 강한 운동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운동시설에 방문하거나, 따로 기구를 구입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용해 트레이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바닥을 짚고 자기 체중을 이용하는 닫힌 사슬 운동은 관절의 협응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재활적이며, 열린 사슬 운동에 비해 효율적으로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
2021년 7~9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로 인해 수면을 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입니다. 불면은 피로, 눈의 불편감뿐만 아니라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성을 야기합니다. 불충분한 수면은 비만, 당뇨뿐 아니라 알코올 남용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조기 사망 확률을 12%나 높일 수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한 연구에서 잠들기 90분 전 피시험자들을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켰는데 50% 더 빨리 잠들고, 총 수면 시간이 15분 증가했다고 보고됩니다.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그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힐링은 꼭 검증하지 않더라도 체험적으로, 사회통념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연의 치유효과를 얻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실천하려 해도 그 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습니다.최근 자연에 얼마나 노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미국,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그중 미국 노스이스턴대학Northeastern University의 신경과학자인 레이첼 호
행정안정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등산사고는 6월에 연평균 24% 정도가 발생합니다.여름 등산은 안전해 보이지만, 높은 기온은 무리가 될 수 있고, 실족, 온열질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및 눈 질환 등 다양한 산악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본격적인 여름 산 시즌을 맞이하기 전에 자신의 현재 체력을 확실하게 판별하고 평소에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을 잘하기 위한 훈련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대부분 근육학 지식에 근거해 장요근, 둔근, 햄스트링 근육을 이완하고, 훈련하는 방법을 이야기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에서 등산, 캠핑의 인기가 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실내 체육 활동에 제한이 생기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등산을 선택한 것이었지만, 등산의 효과를 체험하면서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20대 등산용품 구매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여성 등산 의류 판매량이 103% 증가한 것으로 보아 등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야마걸Yamagirl’ 같은 여성을 위한 등산 정보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나고, 등산의 미용 효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등산
클라이밍과 관련한 기능 향상에 대한 관심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클라이밍에서 일반적으로 그립의 강도, 손가락의 지구력, 손가락, 팔꿈치 굴곡근 및 어깨 그리드에서 반복적으로 최대 이하의 힘을 생성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정되고 있습니다.클라이밍 닥터The Climbing Doctor 모임의 타일러 넬슨Tyler Nelson 카이로프락터는 ‘More For Less: What Every Climber Wants’라는 글에서, 혈류조절훈련이 클라이머의 전완 근육을 효과적으로 발달하게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소비자원이 등산용 스틱을 브랜드별로 비교 시험했습니다. 그 결과,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 차이는 무려 4배나 나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등산 스틱을 사용해 등산하면, 안전하며 부상을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산에 가서 등산객을 보면, 대부분 등산 스틱을 배낭에 매달아 둡니다. 고급 브랜드의 스틱을 배낭에 꽂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려는 의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어떻게 쓰는지 모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해서 등산이 더 힘들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등산용 스틱 사용방법을 검색해 보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마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재활 분야에 영향을 많이 준 ‘Vladimir Janda’라는 유명한 의사가, 허리 통증 환자에게서 동일한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의 엉덩이 근육이 약했던 것이지요. 이후, 맥길Mcgill 박사도 위 사진과 같은 브리지 운동을 할 때, 엉덩이 근육의 활성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 고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브리지 운동 시 엉덩이 근육의 활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사는 뇌의 신경활성을 감소시키고, 통증으로 둔근의 활성이
많은 종류의 테이핑 요법이 있습니다. ‘압박 테이핑, 키네시오 테이핑, 스파이럴 테이핑, 멀리건 테이핑’ 등. 이러한 테이핑 요법들은 서로 쓰이는 목적이 다릅니다.가령 압박 테이핑은 부상한 부위를 안정시키고자 압박하는 용도로 과거에 많이 쓰였습니다. 최근에는 키네시오 테이핑이나 스포츠 테이핑이 널리 쓰이지요.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특히 키네시오나 스포츠 테이핑은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서양에서는 서양인들의 몸에 털이 많기도 하고, 첩부제가 익숙지 않아 잘 쓰지 않습니다. 더욱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한 증세입니다.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목적 1위가 감기라면, 2위는 허리 통증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전 세계인구의 80%가 살면서 한 번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흔한 증세인 허리 통증에 대한 잘못 알려진 상식들도 많습니다.1 허리 통증은 허리 근육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다.2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누워서 쉬어야 한다.3 허리에 좋은 운동은 따로 있다.오늘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맞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허리 통증은 허리가 약해서 생기는 증세라고 많이 알고 계십니